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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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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807회   작성일Date 20-06-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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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풍건설 대표 김인필 장로(제천중앙교회) 
수직터널 1위 기업 쾌거 이뤄
사업 실패 딛고, 신앙과 끈기로 승부
5대양 6대주에 주님사랑 전파 비전 


수직터널 분야에서 국내 최다 특허, 독보적 기술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계에서 진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성결인이 있어 주목된다.

(주)성풍건설 사장 김인필 장로(제천중앙교회·사진)는 1989년 충북 제천에 작은건설회사에서 시작해 업계 1위의 건설사로 자수성가 한 노력파 건설인이다.

그는 사업이 크게 실패해 우유배달을 하는 상황까지 몰렸지만 우연한 계기로 건설업을 시작해 건실함과 정확함으로 신뢰를 쌓으며 조금씩 회사를 키워갔다. 특히 김 장로는 특별함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공사현장을 연구하며 남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장을 눈여겨 보다가 공사현장에서 터널을 뚫어야 하는데 그 기술이 미비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무릎을 탁치며 그것이 내 일이라고 확신했죠."

김인필 장로는 터널과 양수발전소 등을 건설할 때 안전성을 갖춘 환기구 등 수직터널 기술이 절실하다는 것을 체득했다. 이후 작은회사지만 연구팀을 꾸려 터널 설계와 시공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조금씩 기술 발전을 이뤘고, 이를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건설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는 큰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건설현장의 안전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 됐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고, 사람들은 ‘이제 망했다'면서 그를 손가락질 했다. 하지만 김 장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남들은 다 부도내고 도망갈꺼라고 했지만 그 공사를 끝까지 맡아 독자적 기술로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사를 마치자 성풍건설의 신뢰도는 나날이 높아갔고 뼈아픈 교훈은 ‘안전제일’을 추구하는 계기도 되었다.

이후 김 장로는 어려움 속에서 지속해 온 기술개발과 굴착기 개발에도 큰 결실을 맺어 수직터널 분야의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에서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성풍건설은 지금까지 택지조성, 도로, 상하수도설비, 해외 등 총 5개 분야의 사업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건강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현재 지하광장 굴착공법, 수직터널 시공방법 및 수평터널 막음판, 돔구조물 축조공법 등 총 12가지의 특허로 성풍건설은 현재 업계 선두의 자리에 섰다.

성풍건설은 지금까지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장대터널 등의 수직환기탑을 시공하는 업적을 이뤘다. 특히 밀양~언양간 능동터널에는 RC(Raise Climber)공법과 삭도 적용으로 진입로 개설없이 운영되어 자연친화적 시공으로 건설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리비아에 현지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하는 등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김 장로는 “고비마다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내게 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주셨기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5대양 6대주에 우리의 기술을 알리고 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로 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천본사와 서울 연구소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을 정도로 확고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신앙이 자신의 삶의 근원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해외에 복음의 전진기지를 세우는데도 재물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장로는 필리핀에 스위소교회를 개척하고 동아시아에 교회 개척과 신학원 창립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선교를 펼치고 있으며, 은평교회와 함께 러시아에 모스크바사랑의교회를 개척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 장로는 “사업의 실패나 사고로 절망하거나 좌절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계속 전진해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가들이 많이 나와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늘도 새벽기도로 하루를 연 김 장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한 뒷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798호] 2011년 04월 06일 (수)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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